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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애터에서 만난 사람]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성용숙 교육팀장'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9-10 / 조회 : 1264


 

 

1.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성용숙 교육팀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센터는 2014()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은평구청이 함께 서울 지역에서 돌봄을 하고 계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장기요양기관소속의 돌봄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위탁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장기요양요원(돌봄종사자)의 건강증진과 교육지원의 역량강화활동과 돌봄현장 권익향상을 위한 노동법 교실 등의 교육과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센터 교육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돌봄현장 교육욕구 파악, 직무교육 등을 비롯한 역량강화 및 권익향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장기요양제도 10년을 맞이하면서 요양보호사분들이 돌봄현장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요교육을 먼저 제안하기도 하고, 원하시는 교육을 배치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2.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마음애터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마음애터는 2014년 저희 센터가 설립되면서부터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시는 요양보호사 등을 비롯한 돌봄종사자들의 상담과 교육을 의뢰하여 돌봄종사자들의 교육과 상담을 함께 진행한 곳입니다. 특히 저희 센터가 2015년과 2016년 사회공동모금회 사업으로 마음건강교실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집단상담 및 개인상담을 의뢰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돌봄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모금회 사업종료후인 2017년부터 마음애터의 집단상담과 개인상담에 서북권역의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시어 저희 돌봄종사자 상담을 지원해주시고, 올해 초에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본 센터 소모임 회원들을 위한 집단상담 교육등 마음애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3. 종합지원센터에서 계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점은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돌봄실현을 위한 필요교육과 돌봄현장에서 더 우선하는필요교육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입니다. 돌봄노동자로서의 소명감과 자긍심 향상, 돌봄의 사회화 과정 등 돌봄이 갖고 있는 사회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 돌봄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하고,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참여자는 제한되어 있어 더 많은 돌봄종사자들의 교육에 대한 접촉 기회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해마다 저희 센터 여러 사업에 참여하시던 선생님들이 한동안 안보이시거나, 개인적인 어려움을 들었을 때 마음애터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연계해드렸는데. 상담이후 재충전을 받으신 선생님들이 본인의 삶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환해지신 모습으로 다시 뵐 때입니다. 마음애터 덕분에 제가 감사인사를 받기도 하고, 좋은 강의를 열심히 해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좋은 교육을 안내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는 경우 등이 기억에 남네요.

 

4. 종합지원센터는 팀장님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요?

저는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제도 안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요양시설에서 2년 동안 간호팀장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4년 동안 운영자로 일한 후 지금의 종합지원센터 교육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의 경우 가정으로 방문하여 1:1 케어를 하므로 요양보호사 개개인의 역량이 케어를 받는 어르신의 남은 삶을 돌보는 절대적 역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매뉴얼화되지 못하는 돌봄간호는 개인차(제공자와 이용자)에 의해 수준의 차이가 나고, 이로 인해 양쪽(제공자와 이용자)의 삶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이곳 센터 교육팀에서 개인에게 적용되고 있는 돌봄간호의 기본과정을 상향조정하는 역할을 하고자 애쓰고 있고, 이를 통해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적 돌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여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5. 어른신돌봄종사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돌봄의 관점에서만 보면 우리인생은 1/3은 돌봄은 받고, 나머지 인생의 2/3은 누군가를 돌보는 활동을 하면서 삽니다. 노후가 점점 길어지면서 반대의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지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돌봄노동을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활동은 아닙니다. 오늘의 돌봄노동자들은 매일 돌봄 없이는 하루를 연명하기도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시죠. 선생님들은 매일 누군가를 구해주시는 일을 매일 실천하고 계시는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6. 마지막으로 마음애터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2018년의 돌봄현장을 지키는 중장년의 돌봄노동자들의 개개인을 잘 들여다보면 열악한 처우와 사회적 낮은 인식, 개인적 삶의 피곤함 등 돌봄노동의 훌륭함을 만끽하시기 전에 소진되어 돌봄현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애터는 이런 분들이 돌봄노동의 의미를 뛰어넘어 개인적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추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시간은 더디 가지만 놓지 마시고 오래 동안 함께 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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